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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리뷰

이케아 쉬비크(KIVIK) 3인용 소파 구매 후기

이사 오고 1년이 다 되어 가는 동안 바쁘다는 핑계와 돈쓰기가 망설여진다는 이유로 소파 구입을 미루기만 했었는데요. 이제는 집을 좀 제대로 예쁘게 해 놓고 살자라는 굳은 의지로 소파장만을 단행했어요.
 

제가 장만한 소파는 이케아 쉬비크 3인용 소파에요. 라이트 베이지색이지요.
  

구매전 희망사항

소파 사기 전 인터넷으로 사전 조사를 하면서 생각한 저의 희망사항은 일단 화이트계열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커버를 분리해서 가끔 세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왕이면 소파 안쪽 천이 방수재질이어서 음료수 등을 쏟아도 겉 커버만 세탁하면 되도록 되어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가격대는 아무리 예뻐도 백만원을 넘어가는 건 안되겠더라구요.  
가죽소파는 가격대도 비싸지만 앉을 때 차가운 느낌이 날 것 같아서 천소파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요.
 
그런데 인터넷으로는 디자인과 가격대정도만 파악할 수 있고, 그이상은 파악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서치를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유일하게 이케아 소파는 커버 분리세탁이 가능한 것으로 인터넷으로 확인이 되었어요. 인터넷으로 찜한 다음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서 확인할 생각이었는데 일단 찜해둔 이케아 매장을 가보기로 했어요.
 

이케아 매장 방문

11월의 선선한 가을 날에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했어요. 다른 물건은 쇼핑할 생각도 없이 그저 소파만 빠르게 보고 오자고 생각하고 갔는데 소파만 봐도 정말 끝도 없이 매장이 넓었습니다.
 

입구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던 휠타르프 HYLTARP도 너무너무 예뻤어요. 소파의 로망 그 자체라고나 할까요.
 

빔레 VIMLE랑 스메스토르프SMEDSTORP 도 예뻐서 사진을 찍어두었네요.
 

 

쉬비크 블랙색상이에요. 처음에 봤을 땐 일단 색상이 블랙이어서 살 생각이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끌렸어요. 그리고 직접 앉아보니까 쿠션이 너무 편안하더라구요. 무엇보다 팔걸이가 낮고 넓은 데다가 푹신한 쿠션 재질이어서 소파에 누워서 낮잠 잘 때 머리가 너무 편할 것 같았어요. 다른 소파 중에 팔걸이가 이렇게 된 것이 있을까 찾아봤지만 팔걸이가 이렇게 된 건 쉬비크 소파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화이트 컬러가 있는지 봤는데요.
 

베이지 컬러가 있더라구요. 커버천 재질이 두껍고 튼튼하고 때가 잘 안탈 것 같은 재질인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눈으로 확인한 건 블랙색상천이지만 베이지 컬러도 같은 재질일 거니까요.
 

그렇게 아이쇼핑을 끝내고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 돌아와서 고민을 했는데 역시나 쿠션감과 편안한 팔걸이 때문에 쉬비크로 마음을 정했어요. 다른 소파매장을 더 둘러보는 것도 무리일 것 같았구요.  
 

온라인 주문,  배송과 조립서비스

인터넷에서 쉬비크 3인용 소파 베이지 컬러를 찾아서 주문을 했어요. 조립은 직접 할 엄두가 안나서 조립서비스도 함께 신청했어요. 예전에 테이블은 직접 조립을 했었는데 소파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더라구요.
 

희망배송일로 주문을 하고 드디어 소파가 도착했어요. 기사님께서 조립을 해주시는데 저는 나중에 커버를 분리 세탁할 때를 대비해서 조립과정을 사진 찍어가면서 자세히 봐놓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뚝딱 금방 조립을 하시더라구요.
 

커버 교체 방법

커버 분리는 벨크로(찍찍이)로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탈착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요.
 

팔걸이 부분만 나사를 풀어서 분리한 다음 커버를 분리하면 됩니다.
 

나사 조이게는 동봉되어 있어요.
 

 

쿠션까지 커버를 씌우고 제자리에 넣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함께 오는 설명서를 참고하면 나중에 커버 분리할 때도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파 천 재질

소파 천 재질을 확대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다른 소파 재질보다 확실히 두껍고 튼튼한 재질이에요. 밝은 베이지색이지만 때가 잘 안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용소감

이제 제 소파라서가 아니라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누울 때마다 팔걸이에 머리 눕히기가 너무 편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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